헬리코박터 2011-07-05 hit.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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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인체 내에 감염이 되어 위 내에 살면서 만성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과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균입니다. 연령별로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 성인의 약 60-70%가 헬리코박터 균을 가지고 있지만 헬리코박터 균이 있다고 모두 다 위암이나 궤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균은 1급 발암인자로 위암의 발생과 궤양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 해야 됩니다. ◎ 정의 상부 위장관에서 염증이나 궤양을 유발하는 흔한 세균 감염 ◎ 감염경로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경구감염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거 및 식생활이 공동 형태를 이루어 감염률이 높으리라 생각되며, 위염, 소화성궤양, 위암의 유병률이 높은 점과 일치되어 연관성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어 임상적으로 중요하리라 판단됩니다. 선진국과 비교하여 개발도상국에서 감염율이 높고, 특히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감염율이 높습니다. 감염은 주로 5세 이하의 어린 시기에 이루어지며 부모로부터 혹은 형제간에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율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감염율을 보이는데, 식생활 문화가 감염을 일으키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유발질환 헬리코박터가 위내에 감염되면 균은 위 점액층을 투과하여 점막층에 부착하고 독성물질을 내뿜어 염증세포가 증가하여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위림프종 및 비궤양성 소화불량증 등의 많은 질환들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장질환 이외에도 심근경색, 두통, 갑상선질환 등 질환과 연관성이 보고되어 많은 연구가 진행 중 입니다. 1) 내시경 : 위 조직을 재취하여 특수 염색을 시행하거나 요소분해효소 검사를 하여 헬리코박터를 확인합니다. 2) 요소호기 검사(UBT) : 헬리코박터 감염 진단 및 제균 치료 후 완치 판정을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요소 용액을 마시고 20분 후 내쉬는 공기로 검사하므로 매우 간편합니다. 헬리코박터 감염의 진단은 비침습적인 방법인 요소호기검사 또는 혈청학적검사를 통하여 증명하는 것과 내시경적 조직검사로 진단을 하는 침습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혈청학적검사는 간단하고 저렴한 검사로 외래 또는 정기검진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정확도가 낮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의 박멸치료 후에도 약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양성으로 나타나 치료효과를 판정하는 추적검사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침습적 방법인 조직검사는 반드시 위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힘든 단점이 있으나 검사가 정확하고 동반된 위장질환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동위원소를 투약 한 후 호기를 모아서 측정하는 비침습적인 요소호기검사법(13C-Urea Breath Test)을 많이 사용하며, 특별히 치료 후 완치 판정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는 일단 위 내에 감염이 되면 치료를 하지 않는 한 평생 감염이 지속되게 됩니다. 시중에 알려진 야쿠르트나 다른 보조 식품으로는 균이 죽지 않으며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동시에 병합 투여하는 제균 요법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1차 제균 치료는 7일간 아침과 저녁 두 번 약을 복용해야 되며, 이때 들어가는 항생제로 인하여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균 요법의 치료 효과 헬리코박터 제균 요법의 치료 효과는 약 70-80%정도로 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7-8명은 균이 죽으나 2-3명에서는 균이 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2차 제균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균이 죽었는지 여부를 제균 치료 1개월 후 내시경 또는 요소 호기 검사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헬리코박터 치료 후 재발률은 3~6%에서 1년 안에 헬리코박터에 재감염 될 수 있습니다. -제균 치료시 주의사항 제균 치료시에 약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면 균이 죽지 않고 오히려 내성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기간 중에는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제균약 복용시에 술을 먹으면 간독성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금주 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 후 박멸 확인은 투약 종료 후 4주 이상 경과한 후에 검사하여야 하는데 이 때 요소호기 검사가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