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낭성(양성 유방질환) 2021-07-09 hit.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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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섬유낭성질환이란 유방에서 보통 동통 및 압통을 동반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이것이 월경주기에 따라 심한 정도로 변화하며 폐경이 될 때까지 계속 심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여성유방은 체내에서 자궁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세포의 증식과 감퇴가 생리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장기이므로 이런 정상적인 생리변화에 의해 유방조직이 단단해지거나 다양한 모양의 낭종(물혹)을 만드는 경우가 있으며 정상 유방조직이 여성호르몬의 주기적인 변화에 의해 일시적으로 뭉쳐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 동통을 동반한 유방결절인 경우는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는데, 섬유낭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주로 30-40대에 임신과 수유를 거치면서 양쪽 유방에 대칭적으로 통증이 있는 멍우리가 만져지고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선 조직의 섬유낭성변화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는 섬유선종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만져지는 종괴의 유무와 형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후 필요하면 세침흡인 검사 및 필요에 따라 절제 생검을 하여 조직소견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치료 섬유낭성 질환이 여성호르몬의 주기적 변화에 의한 것이므로 정신적인 안정 및 지방식을 줄이고, Xanthine이 함유된 음식인 커피,홍차,녹차 등을 금하고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호르몬제제인 피임약이나 갱년기장애 치료약제의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섬유낭성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섬유낭성 질환은 멍우리가 만져지더라도 생리주기에 따라 커졌다가 작아지를 반복하다가 폐경이 되면 대부분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경우 주기적 동통인 있는 경우에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다나졸, 브로모크림틴 등의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섬유낭성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다른 증상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변화할 경우 유방암과의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