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질환은 기질성 질환과 기능성 질환의 2가지로 크게 분류된다. 내시경 검사에서는 정상이나 위장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기능성 질환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위가 더부룩하여 소화가 안되는 상부 위장관 소화불량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약 80 - 90%는 위내시경 검사에서 경미한 위염은 있으나, 궤양이나 암과 같은 심각한 소견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식이 습관의 교정과 증상에 따른 약물 요법이 필요하며, 너무 장기적인 약물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위내시경 이외에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거나, 정기적으로 1년마다 추적 관찰이 요망됩니다.